독립생활연구소가 텐트메이트 활동을 처음 기획한 것은 사회적 기업의 가치와 제품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바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 그리고 실제로 사회적 기업의 스토리와 제품을 직접 체험했을 때 느꼈던 삶의 변화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아주 작은 변화이지만 이런 경험을 누군가와 나눴을 때 그 가치가 더 커지고, 미처 몰랐던 것까지 발견하며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런 마음으로 텐트메이트 1기 지원자 한 분 한 분의 지원 동기를 꼼꼼히 읽어보고, 이 분과 함께 활동한다면 어떤 시너지를 다같이 만들어낼 수 있을까 상상하며 선발하였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딱 네 분의 이야기를 통해 텐트메이트 1기가 만든 임팩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Case 1. 환경 문제에 관심만 있었는데, 가치 소비 제품을 처음 체험했어요!


텐트메이트 1기 한재원 님은 평소에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해요. 하지만 환경 문제에 임팩트를 만드는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본 적은 거의 없었어요.

일상에 반드시 필요한 물건인 동시에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가치를 가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립생활연구소의 텐트메이트 활동에 관심이 생겼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는데요.

창대농원의 토종밀 통밀가루로 만든 비스코티 ⓒ한재원

창대농원의 토종밀 통밀가루로 만든 비스코티 ⓒ한재원

한재원 님은 텐트메이트로 활동하며 창대농원의 통밀가루로 비스코티를 만들었어요. 창대농원의 밀가루는 토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는 우리나라 토종 밀로 만든 제품으로, 농약과 화학 비료 없이 재배해 농사를 짓는 사람과 먹는 사람, 그리고 자연에도 이로운 영향을 줍니다.

창대농원의 토종밀 통밀가루로 처음 빵을 만들어본 한재원 님은 비스코티가 맛있는 것은 물론 속도 편한 느낌이라 좋았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국내산 우리밀 농산물을 구매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합니다.